오스트리아 첫 패키지 여행객 귀국…관광청 “韓 시장 적극 공략”

지난달 21일 출발해 30일 귀국
비엔나~바하우~인스부르크 등 명소 둘러봐
관광청 “뉴노멀 시대 오스트리아 매력 소개”
  • 등록 2021-11-16 오전 10:22:46

    수정 2021-11-16 오전 10:22:46

오스트리아 첼암제 전경(사진=링켄리브)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의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본격적인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최근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오스트리아 그룹 패키지 여행 재개 및 인플루언서 팸트립 진행 등 적극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16일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재개된 오스트리아 패키지 여행객이 지난달 30일 안전히 여행을 마친 후 귀국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 이후 국내 최초로 오스트리아로 출발한 여행객들이다.

이들은 수도 비엔나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일주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연 문화재인 ‘바하우’(Wachau), 도심에서 알프스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인스부르크’(Innsbruck),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손 꼽히는 ‘그로스글로크너’(Grossglockner)까지 오스트리아의 보석 같은 숨은 명소들을 둘러봤다.

또 엘리자베스 씨씨 황비와 프란츠 요셉 황제가 살았던 꿈의 궁전 ‘헤르메스 빌라’(Hermesvilla) 투어, 움베르토 에코의 대표 소설 ‘장미의 이름’의 모티브가 된 ‘멜크수도원’(Melk Stift) 투어, 오스트리아 최대 와인 생산지 바하우에서 와인 시음과 와이너리 투어 등 오스트리아의 새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오스트리아 거장의 예술 작품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일정도 소화했다. 요제프 하이든을 만날 수 있는 에스테르하지 궁전(Esterhazy Palace) 투어와 거장 클림트의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는 벨베데레 투어 등 이름만으로도 깊은 무게가 느껴지는 거장의 작품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10년 경력의 가이드가 동행했다.

김진호 오스트리아 관광청 과장은 “여행 재개 움직임에 대비해 뉴노멀 시대의 오스트리아 여행을 소개하기 위한 사전답사를 11월 초에 마쳤다”면서 “오스트리아를 그리워했던 여행객에게 새로운 뉴노멀 시대의 오스트리아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일 예정이다.”라고 향후 한국 시장 홍보 계획을 밝혔다.

현재 한국은 오스트리아에서 안전 국가로 분류되어 일부 완화된 입국 조건이 적용된다. 오스트리아 입국 직전 한국에서 열흘 이상 체류한 기록이 있는 여행객이라면, 백신 접종, 음성 진단 여부, 코로나 완치 세 가지 중 하나에 해당하는 증명서를 제시하고 별도의 자가 격리 없이 오스트리아에 입국할 수 있다. 지난 8일부터는 새로운 방역 지침으로 관광 및 레저·스포츠 시설, 문화시설, 음식점, 케이블카, 신체 접촉이 있는 서비스 업 시설 이용 시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 혹은 코로나 완치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적자는 90일까지 비자 없이 오스트리아에 체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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