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7일 휴가 겸 정국구상…차기 검찰총장 지명할 듯

북유럽 3개국 순방 이후 피로누적에 따른 휴식
국내 현안 청취·검찰총장 인선 매듭 등 정국구상
박상기 법무장관 검찰총장 임명제청건 보고 예정
파행국회 정상화 등 주요 현안도 챙길 듯
  • 등록 2019-06-16 오후 9:50:05

    수정 2019-06-16 오후 9:50:05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하루 연차휴가를 사용한다. 문 대통령은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북유럽 순방 기간 중 챙기지 못한 국내 현안을 보고받는 것은 물론 향후 정국구상을 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 일정 없이 17일 하루 연차휴가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휴가 사용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후 비공식적으로 반차를 사용한 적이 있다. 경북 경주에서 열린 봄철 모내기 행사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 사저에서 하루를 보낸 뒤 이튿날 청와대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휴가 사용은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간의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 순방 강행군에 따른 피로를 씻기 위한 것. 더구나 국내로 돌아온 문 대통령 앞에는 현안 과제가 산적하다. △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 △파행국회 정상화 방안 △추경안 및 민생경제 법안 처리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 등 굵직굵직한 내용들이다.

문 대통령은 다만 이날 오전 10시 박상기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 제청 건에 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박 장관이 임명제청한 후보자를, 이르면 내일 중으로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 문무일 검찰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 24일이라는 점에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감안하면 더는 늦출 수 없는 사안이다.

앞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3일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오수 법무부 차관, 이금로 수원고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등 4명을 신임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했다.

문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를 지명하면 오는 18일 국무회의 안건으로 임명 제청안이 회부된다. 이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검찰총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 대상지만 임명 동의는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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