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무거운 침묵 속 귀국.,..자가격리 후 공개 사과 예정

  • 등록 2020-06-05 오후 7:33:40

    수정 2020-06-05 오후 8:50:29

국내 프로야구 복귀를 추진하는 강정호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프로야구 복귀를 노리는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33)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해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방출된 뒤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한 채 미국에 머물렀던 강정호는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강정호는 입국장을 들어설 때 90도로 인사를 한 뒤 실외주차장을 향해 걷는 동안 서너 차례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취재진의 계속되는 질문에느 끝내 입을 열지는 않았다.

강정호는 귀국에 앞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항 인터뷰를 자제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강정호는 감염병 검역 절차를 마친 뒤 곧바로 14일간 자가격리를 시작한다. 자가격리가 끝나면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소속이던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물의를 빚었다. 조사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나 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났고 법원은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해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 판결로 인해 미국으로부터 취업비자를 받지 못하고 사실상 2년의 공백기를 가져야 했던 강정호는 지난해 피츠버그와 1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부진을 면치 못했고 시즌 중 방출되는 신세가 됐다. 결국 지난달 20일 국내 무대 복귀를 위해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KBO 사무국에 제출했다.

KBO는 지난달 25일 상벌위를 열고 강정호에게 1년 유기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내렸다.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는 ‘강정호가 공개 사과를 한 뒤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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