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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유럽 대표 항공사인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가 이달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및 유럽 주요 도시 간 항공 운항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핀에어는 국경 개방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아시아 및 유럽 노선의 편도 항공편을 일일 최대 80편까지 늘렸다. 인천~헬싱키 노선의 경우 지난 4일부터 주 3회 수, 토, 일요일 운항한다. 오는 8월부터는 로마, 상트페테르부르크, 바르샤바 등 유럽 주요 도시 운항을 추가로 재개할 예정이다. 추후 여행 제한 조치가 더욱 완화되고 수요 회복이 이뤄지면 추가 증편에 나설 계획이다.
핀에어 상용부문 수석 부사장 올레 올버(Ole Orver)는 “항공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핀에어를 이용하는 승객 숫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하루빨리 모든 항공노선이 정상화되어 여행이 더욱 활기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핀에어는 2021년 3월 말까지 운휴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에게 개별 연락해 일정 변경 또는 환불 조치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여행사를 통해 구입한 경우 해당 여행사를 통해 처리할 수 있다. 취소된 항공편은 핀에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 19로 운휴된 항공편 중 홈페이지에서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110%를 추가 제공하는 바우처 옵션을 추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