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력난 우려 속에 美 천연가스 수입 추진

  • 등록 2021-10-17 오후 9:36:15

    수정 2021-10-17 오후 9:36:15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중국이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전력난 우려가 갈수록 커지면서, 미국으로 천연가스(LNG)를 수입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시노펙과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등 5개 이상의 에너지 기업들이 셰니어에너지, 벤처글로벌 등 미국 천연가스 회사들과 수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상은 앞으로 수년간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천연가스 수입을 대폭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은 지난 2019년 양국간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천연가스 거래는 일시 중단했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협상이 올 초부터 진행됐지만, 최근 들어 중국이 유래없는 전력·연료난을 겪으며 급진전됐다고 전했다. 특히 천연가스 가격이 올 들어 5배나 뛰면서 중국은 겨울을 앞둔 전력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중국 ENN 천연가스사는 지난 11일 셰니어와 13년 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2018년 이후 미중 간 첫 주요 천연가스 공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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