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넥타이' 김종인 "내 임무 끝"..'깁스' 안철수 "최선 다해"

  • 등록 2020-04-15 오후 1:01:18

    수정 2020-04-15 오후 2:01:2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부인 김미경 서울대학교 교수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5일 오전 서울 노원구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상계1동 제7투표소 앞에서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날인 15일 선거운동 대신 국토 종주 마라톤을 마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반깁스와 목발을 짚고 투표소에 나타났고,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파란 넥타이를 착용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인근 투표소에 부인 김미경 씨와 함께 나와 투표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하비에르국제학교 체육관 평창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투표율이 높아지면 통합당에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통합당이 1당을 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어제로 내 임무는 다 끝났으니까 더 이상 공식적인 자리에는 안 나타나려고 한다. 여러분을 만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특히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등 다른 통합당 인사가 당색인 ‘해피 핑크’ 넥타이로 통일한 반면, 김 위원장은 파란 바탕에 흰 꽃과 옅은 파란 꽃무늬가 들어간 넥타이를 착용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종로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15일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 설치된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부인 최지영 씨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왼쪽은 이날 오전 경기도 안양시 호계3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안양동안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심재철 후보 부부의 투표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부인 김미경 씨와 함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투표소를 찾았다.

전날 국토 종주 마라톤을 마친 영향으로 다리에 반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은 안 대표는 시민 사이 줄을 서 자신의 투표 차례를 기다렸다.

그는 투표를 마친 뒤 “일부 정치권에서 투표율의 높고 낮음에 따라 자기들 유불리를 계산하는 관행이 대한민국 정치에 가장 잘못된 부분 중 하나”라며 “어떤 후보라도 좋다.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최선을 다했다. 현명한 국민 여러분께서 잘 판단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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