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 4안타 맹타' LG, 한화에 전날 패배 설욕

  • 등록 2020-08-01 오후 9:40:33

    수정 2020-08-01 오후 9:40:33

LG 트윈스 홍창기.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에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4안타를 몰아친 홍창기의 활약에 힘입어 9-6으로 이겼다.

최근 4연승을 달리다 전날 한화에게 1점 차 패배를 당해 연승 행진을 마쳤던 LG는 아쉬움을 씻었다.

LG는 1회말 타자 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으며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리드오프 홍창기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김현수, 김민성, 로베르토 라모스, 유강남이 연속 4안타를 뽑아 단숨에 4점을 냈다. 계속된 찬스에서 정주현과 홍창기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6-0까지 달아났다.

LG는 4회말에도 선두타자 홍창기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채은성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7-0으로 도망갔다.

LG는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선발 김윤식이 5회초 급격히 흔들리면서 고비를 맞이했다. 김윤식은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몸에 맞는 공, 하주석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노시환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내줬다.

위기는 계속 됐다. 1사 후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정은원과 브랜든 반즈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에 몰렸고 김태균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4-7까지 쫓겼다. 결국 김윤식은 승리 요건을 눈앞에 두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LG는 구원투수 이정용이 첫 타자 최진행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2점 차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2명을 잡아내면서 역전은 간신히 면했다.

고비를 넘긴 LG는 8회말 2사 후 오지환의 볼넷과 채은성, 김현수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상 중인 이천웅을 대신해 1번 타자 중견수 자리를 책임지는 홍창기는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채은성과 김현수는 각각 3안타를 때리며 이름값을 했고 오지환은 4타수 1안타로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LG 대졸 2년차로 올시즌이 1군 첫 경험인 이정용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반면 한화 선발 서폴드는 3⅓이닝 동안 10피안타 2탈삼진 7실점(5자책점)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달 14일 kt wiz전 이후 18일 만에 또다시 7실점 난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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