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감사원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감사를 오는 14일부터 착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감사원은 토목, 환경분야 등 전문 감사인력을 투입,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실지감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다기능 보 등 주요 시설물의 설계·시공 적정 여부와 수계별 수질개선 목표 설정 및 수질개선 사업 집행의 적정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홍수기 이전에 적기 시정·보완 조치할 방침이다.
또 원인 분석 및 대책 수립에 심층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대상기관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적정한 대책을 강구·조치함으로써 4대강 사업의 주요시설물 품질 제고 등을 유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