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프로심판 금품 수수 구속관련 공식사과

  • 등록 2015-11-20 오후 2:34:04

    수정 2015-11-20 오후 2:34:0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연맹이 19일 전·현직 프로심판 2명이 구단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연맹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보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며 “일부 심판의 잘못된 행동을 예방하지 못해 축구를 사랑하시는 팬들과 국민 여러분, 그리고 축구계 구성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 드렸습니다. 깊이 반성하며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맹읕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대해 한 치의 의혹도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이 중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현역 심판 2명에 대해서는 11월부터 연맹이 주관하는 모든 경기에 배정을 중지한 상태입니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연맹은 심판 판정의 공정성 유지가 축구발전의 중요한 토대라는 인식 하에 심판 판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컴퓨터 배정 등 심판 운영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습니다”며 “그 결과, 해마다 평균 K리그 전임심판 46명 중 12명을 교체했고 그 교체 비율은 매년 약 25%에 이르고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 수사 결과 혐의가 확인되는 해당 심판과 해당 구단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연맹 상벌위원회를 열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며 “연맹은 심판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에 입각하여 엄격하게 대처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일을 심판 판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다지는 절체절명의 기회로 삼고 K리그와 대한민국 축구를 성원하시는 모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부산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김성문)는 19일 안종복 전 경남 FC 사장에게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프로축구 심판 최모(39) 씨와 이모(36)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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