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 "부산-호치민" 노선 한시적 운항

  • 등록 2003-10-31 오전 11:26:13

    수정 2003-10-31 오전 11:26:13

[edaily 양효석기자] 건설교통부는 베트남항공이 신청한 11월20일∼12월28일 부산-호치민노선 총12편의 전세편 운항을 허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전세편은 B767(240석)기종으로 목요일과 일요일 주2회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한·베트남간 정기편은 서울-호치민노선에 대한항공(003490) 주3회, 아시아나항공(020560) 주5회, 베트남항공 주5회 등 총 주13회가, 서울-하노이 노선에는 대한항공 주7회, 아시아나항공 주3회, 베트남항공 주4회 등 총 주14회가 각각 운항 중이다. 건교부는 양국간 우호협력 및 부산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증대 차원에서 전세편부터 운항토록 한 것이며, 향후 수요증가 추이를 보면서 부산-호치민노선을 정기노선화 하도록 베트남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스 여파로 국제여행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한·베트남간 관광객은 올해들어 9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하는 등 최근 수년간 연평균 30%대의 높은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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