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中 이외서 성장 시 밸류에이션 매력↑-대신

"중국 굴착기 시장 성장기 지나…다른 곳서 성장 필요"
  • 등록 2019-07-24 오전 9:01:57

    수정 2019-07-24 오전 9:01:57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대신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2분기 두산밥캣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성장을 이뤘지만 하반기 중국 외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85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은 두산밥캣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급증했다”며 “중대형 굴착기 판매 증가, 수익성 위주의 영업 지속, 원자재 가격 안정화, 환율상승 효과 등의 영향을 봤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익 증가를 견인해왔던 중국시장의 성장은 둔화 기미가 뚜렷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착기 2분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2.1% 감소한 3964대로 확연한 감소세”라며 “신흥국 매출액은 29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로 선방했고, 선진시장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2372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중국 시장이 아닌 곳에서의 매출 창출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굴착기 시장은 성장기가 지났고 로컬업체들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외지 업체들의 점유율 하락도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 중대형 판매가 늘어나면 외지업체들의 점유율이 일부 회복될 수 있지만 기대는 낮춰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선진시장 고성장은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신흥국도 회복세”라며 “하반기 중국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확인이 되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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