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대원씨앤에이(48910)홀딩스는 TV 애니메이션 "유희왕(Yu-Gi-Oh)"에 대한 방송권, 비디오그램 권리 및 상품화권 등의 사업권리에 대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대원씨앤에이홀딩스는 "유희왕"을 런닝개런티 방식으로 "TV도쿄" 및 "니혼AD시스템(아사츠)"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국내 방송국과 방영권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유희왕"은 일본에서 만화와 카드게임, 비디오게임, 애니메이션 등 머천다이징 사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9월 TV방영을 시작하면서부터 비디오게임과 트레이딩카드, 액션피겨완구 등 각종 상품들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원씨앤에이홀딩스 관계자는 "유희왕이 캐릭터 왕국인 일본과 미국에서 인기를 모아 검증된 캐릭터이고 국내 캐릭터 상품사업자의 관심도가 높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유희왕의 로얄티 수입으로 올해 1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원씨앤에이홀딩스(주)는 프로모션 및 광고 등을 이용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애니메이션과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캐릭터 업계에서는 인기캐릭터 상품의 부재로 침체되어 있는 캐릭터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