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확진 7명 추가…감염경로 다양(상보)

부평구 3명·남동구 3명·미추홀구 1명 확진
인천 개척교회 등 여러 경로 통해 감염
  • 등록 2020-06-05 오전 9:55:01

    수정 2020-06-05 오전 9:55:01

서울 용산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광동 새마을협의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에서 주민 7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인천 개척교회, 경기 부천 물류센터, 서울 건강용품 판매업체 감염자와의 접촉 등으로 다양하다.

인천시는 지난 4일 오후부터 5일 오전까지 인천 거주민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3명, 남동구 3명, 미추홀구 1명이다.

부평구에 사는 A씨(64·여)는 최근 타 지역 감염자와 접촉한 뒤 확진됐다.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B씨(23)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인 어머니와 접촉했다.

부평구에 사는 C씨(63)와 미추홀구에 사는 D씨(40)는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이다. 또 남동구에 사는 E씨(77) 등 3명은 서울지역 건강용품 판매업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인천 확진자는 전체 268명으로 늘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확진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하고 있다”며 “접촉자 등을 찾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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