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XM3의 첫 수출 지역은 칠레이며 첫 선적 물량은 83대다. 르노삼성차는 앞으로 연말까지 57대를 추가해 올해 총 140대의 XM3를 칠레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적해 수출하는 XM3는 칠레 시장 판매를 위한 대리점 전시와 고객 시승 등에 우선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XM3는 지난 3월 한국 시장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국내 B세그먼트 SUV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4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준중형 세단과 소형 SUV를 찾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올해 상반기 총 2만2252대를 팔았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은 르노 그룹으로부터 우수한 품질과 생산성을 인정받아 2014년부터 올해 3월까지 닛산의 크로스오버 차량인 ‘로그(ROGUE)’를 생산해 수출했다. 닛산 로그는 2015년 11만7560대, 2016년 13만6309대, 2017년 12만3202대, 2018년 10만7208대 등 매년 10만대 이상 수출했다. 2018년 8월에는 첫 생산 이후 4년여 만에 누적생산 50만대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