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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올해 1분기 날았다…영업익 4조원대 예상

영업익 1분기 사상최대…매출도 30조원대 전망
코로나19 이연수요+갤럭시S21 선출시 효과
2분기는 신제품 효과 감소 등으로 수익성 악화될 듯
  • 등록 2021-04-07 오전 9:45:48

    수정 2021-04-07 오전 9:45:4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 IM(IT·모바일) 부문이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 전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이연된 스마트폰 수요와, 플래그십(전략) 모델 ‘갤럭시S21’ 시리즈의 조기 출시 덕분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S21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영업익 4조원대 전망…갤럭시S21 조기출시로 매출도↑

삼성전자는 7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5조원, 영업이익은 9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 5.61%, 영업이익 2.76% 각각 감소했고, 전년동기대비로는 매출 17.48%, 영업이익은 44.19%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IM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및 전기대비 크게 증가하며 전체 실적 호조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IM 부문의 매출은 29조~30조원대, 영업이익은 4조~4조2000억원대로 예상된다. 지난해 1분기(매출 26조원, 영업이익 2조6000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60% 이상 각각 증가한 수치다.

연말 성수기 효과가 있었던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스마트폰 수요가 급증한데다, 갤럭시S21이 1월 말에 출시되면서 신제품 효과가 1분기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21은 출시 후 4주간 전작의 3배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출시 57일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전작보다 한달 가량 빠른 속도다.

갤럭시S21은 조기 출시와 출고가 인하 등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기본 모델의 경우 삼성전자 5G 플래그십 중 가장 저렴한 99만원대에 출시됐다.


1분기 영업익 7년만에 최대…2분기에는 주춤할 듯

IM부문 영업은 1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14년 1분기(6조4300억원) 이후 최대이고, 2017년 2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4조원대를 회복하는 것이다.

수익성이 높은 갤럭시S21의 조기 출시와 판매 호조 영향도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비용 감소도 큰 영향을 미쳤다.

2분기에는 신제품 효과 감소, 계절적 영향으로 매풀과 수익성 모두 감소할 전망이다.

IBK증권은 “(1분기) IM은 스마트폰 물량 증가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제품 믹스 개선 및 비용 개선으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2분기에는 제품 믹스 악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75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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