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강남 재건축 이주로 전세불안? 가능성 작다”

“올해 정비사업 이주물량, 작년보다 적어”
  • 등록 2021-05-14 오전 10:08:54

    수정 2021-05-14 오전 10:45:5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서울 강남권 일부 재건축 단지의 이주 수요로 전세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단 지적에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반박했다.

국토부는 14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올해 계획된 서울지역 전체 및 강남4구 전체 정비사업 이주물량이 작년보다 많지 않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서울 일대 아파트
일각에선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를 비롯해 서초구 반포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 이주가 본격화하면서 강남발 전세불안이 재현될 수 있다고 본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올해 서울지역 내 정비사업 이주수요 규모는 약 7637가구로 작년 2만4708가구의 3분의 1 수준”이라며 “강남 4구만 봐도 약 4251가구로 작년 8348가구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서울 전체 이주수요는 3784가구로 작년 동기 1만1388가구에 비해 크게 감소하고, 강남4구 이주수요도 2700가구로 작년 4752가구의 절반 수준”이라며 “향후에도 정비사업 이주로 전세 불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아울러 3월부터 서초구 일부 재건축 아파트 이주가 시작됐으나,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송파·강남구 전세가격은 1~4월간 상승폭이 지속 둔화됐고, 최근 소폭 등락을 반복 중으로 향후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 2분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3분기부터 회복돼 올해 전체적으로는 예년 평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도 언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전세대책과 2·4대책 등을 통한 단기 주택확충 등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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