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경남 남해군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소형어선 한 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승선원들이 빠르게 구조되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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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2일 낮 12시께 경남 남해군 하장도 북동방 600m 해상에서 조업을 나갔던 0.56t급 연안 복합어선이 전복됐다.
해경은 추진기에 밧줄이 감긴 상태에서 돌풍이 불면서 선박이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승선원 2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인근 어선 및 해경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어선은 사고발생 1시간여 만에 남해군 설천면 봉우항으로 예인돼 육상으로 인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