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13km 주행전기차 2018년형 SM3 Z.E.사전계약

내·외관 디자인, 상품성 개선…가격 인상 최소화 예정
  • 등록 2017-11-02 오전 9:31:52

    수정 2017-11-02 오전 9:31:52

2018년형 SM3 Z.E. 르노삼성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주행거리를 213km로 연장하고 내외장과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전기차 SM3 Z.E. 2018년형 모델의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2018년형 SM3 Z.E.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213km에 달한다. 동급 준중형 전기차 중 가장 길다. 르노삼성은 무게 증가 없이 배터리 용량을 기존보다 63% 높은 35.9kWh로 증량해 효율을 높였다.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인 40km 기준으로 1회 충전으로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는 셈이다.

외관은 선이 굵은 크롬라인과 글로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색상은 ‘어반 그레이’ 컬러를 추가해 솔리드 화이트, 울트라 실버, 클라우드 펄 등을 포함해 총 4개의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도 바꿨다. 알루 브러시드 패턴 그레인과 블랙 매트 페인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햇으며 가죽 시트 커버링 디자인 또한 개선했다. 특히 2018년형 SM3 Z.E.의 고급형인 RE 트림에는 더 넓어 보이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플래티넘 그레이 가죽시트와 투톤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아울러 2018년형 SM3 Z.E.는 충전 시 히터 작동 기능을 추가했다. 겨울에도 충전 중에 히터를 작동시켜 차량 내에서 편리하게 대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르노삼성은 2018년형 SM3 Z.E. 출시와 함께 전기차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배터리 성능 보증과 전기차 정비 및 충전 인프라를 강화했다. 배터리 용량 70% 보증 조건을 기존 7년 이내 혹은 주행거리 14만km이하에서 8년, 16만km로 각각 높였다.

여기에 더해 전국에 전기차 파워트레인 전문 45개 서비스센터와 전기차 일반 정비점 188개소를 포함해 총 233개 전기차 AS 네트워크를 확보해 정비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충전 문제 발생시 AS 출동 서비스 및 충전기 제휴업체와의 공동 대응 등 고객들의 충전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했다.

르노삼성은 2018년형 SM3 Z.E.의 가격을 오는 23일 열리는 대구 전기차 엑스포에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여러 가격 상승요인에도 전기차 보급확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차량 가격의 인상폭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SM3 Z.E.가격은 세제 혜택 후 기준 3900만~4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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