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마이클 리·이자람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캐스팅

오스카 와일드 동명소설 모티브 총체극
주요 배역에 '젠더 프리 캐스팅' 적용
내달 티켓 오픈…9월 유니플렉스 공연
  • 등록 2019-06-20 오전 9:51:21

    수정 2019-06-20 오전 9:51:21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출연진(사진=각 배우 소속사 및 페이지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발레리나 김주원, 뮤지컬배우 마이클 리, 소리꾼 이자람이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에 캐스팅됐다.

이번 작품은 19세기 말 유미주의 대표 소설가인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무용과 극을 결함한 총체극이다. 공연 대표 연출가 이지나, 작곡가 겸 음악감독 정재일, 현대무용가 김보라, 비주얼디렉터 여신동의 참여로 화제가 됐다.

공연에는 원작의 등장인물인 베질 홀랜드, 도리안 그레이, 헨리 워튼을 바탕으로 재탄생한 인물 유진, 제이드, 오스카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각 배역을 성별에 얽매이지 않은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꾸려 참신함을 더했다.

직설적이지만 인간에 대한 연민이 강한 화가 유진 역에는 소리꾼 이자람과 함께 배우 박영수·신성민·연준석이 캐스팅됐다. 타고난 예술가인 이자람과 연극·뮤지컬을 종횡무진 중인 박영수·신성민, 그리고 신예 연준석이 4인 4색의 매력으로 유진을 표현한다.

시대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스타지마 내면의 고통을 가진 제이드 역에는 발레리나 김주원과 신예 배우 문유강이 캐스팅됐다. 무용은 물론 뮤지컬·연극을 오가며 활동 중인 김주원은 드라마틱한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정했다. 신예 문유강과 파격적인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문화예술계 킹메이커인 오스카 역은 뮤지컬배우 마이클 리와 함께 배우 김태한·강필석이 맡는다. 마이클 리는 이번 작품으로 한국에서 첫 연극에 도전한다. 김태한·강필석과 함께 매력적인 카리스마 속 뒤틀린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을 선보인다.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오스카 와일드가 2019년 현재를 살고 있다면 어떤 도리안 그레이를 그려낼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실험적이고 독특한 무대와 영상, 포스트모던한 무용 등이 더해진 퍼포먼스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9월 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하며 7월 중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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