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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기자 1억 매수? "'월급 적다' 하소연.. 걱정에 한 말"

  • 등록 2022-01-17 오전 10:40:57

    수정 2022-01-17 오전 10:40:57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에게 “(캠프에 오면)1억 원을 주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국민의 힘 측은 “김씨의 반론권이 삭제됐다”며 기자 매수 의혹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사진=MBC
김은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 기자가) 서울의 소리로부터 제대로 된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어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고 하니 김 씨가 안쓰러워 한 말”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기자가 월급이 잘 안 나온다고 한 거냐?’는 질문에 김 단장은 “그렇다”며 “방송에 보도되지 않은 편집이 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그 앞부분. ‘촬영담당으로서 월급이 너무 적어서 형편이 어렵다’는 하소연이 있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안쓰러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한 부분이 있었고. 그것을 저희가 그거를 방송 전에 MBC에 반론권 보장 차원에서 서면으로 전달을 했다. 그렇지만 방송에서는 그 부분은 삭제된 채 방송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어떤 방송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사전에 내용을 알려주시거나 취지를 알려주시면 상세하게 답변을 해 드리겠다고 고지를 했음에도 저희는 어떤 방송이 나올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반론권을 보장받지 못했다. 실질적인 반론권 제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BC ‘스트레이트’는 16일 방송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2차례 나눈 통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사진=MBC
김씨는 “누님 내가 만약에 (캠프에)가게 되면 무슨 역할을 할 것 같냐”는 말에 “할 게 많다. 정보업. 우리 동생 잘하는 정보 같은 거 (발로) 뛰어서”라고 말했다.

또 “누나한테 가면 나 얼마 주는 거야?”는 이 기자의 질문에 “명수가 하는 만큼 줘야지. 잘하면 뭐 1억도 줄 수 있지”라고 답했다.

이 기자는 MBC에 “자존심이 약간 상했다. 이명수는 돈이면 될 거라는 생각이 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씨는 ‘쥴리’ 의혹에 대해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다. 내가 되게 영적인 사람이라 차라리 책 읽고 도사들하고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난 클래식만 듣는 사람”이라며 “내가 뭐가 아쉬워서 유부남과 동거를 하겠느냐. 내가 어디 가서 왔다 갔다 굴러다니는 애도 아니고. 우리 엄마가 돈도 많고 뭐가 아쉬워서 딸을 팔아. 너무 그러면 혐오스러운 거야”라고 말했다.

또 2019년 조국 사태에 대해 “조국 수사를 그렇게 크게 펼칠 게 아닌데”라고 말했고, “사실은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야. 조국이 어떻게 보면 좀 불쌍한 거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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