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인 김 전 교수는 최근 경남 거제시 선거구에서 당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했다. 이같은 당의 결정에 반발해 개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교수는 지난 1996년 신한국당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 새누리당 부대변인, 여의도연구원 정책기획위원, 부산광역시 서울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여의도에서의 정치 경력만 20여년이 넘어 국회 전반의 정무와 행정에 모두 능통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 전 교수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한 개혁신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거대 양당의 부패한 정치권력이 만든 기득권 공간에서 불법과 협잡이 자행되고 있다”며 “개혁신당이 거대 양당의 부패를 막는 소금의 역할을 하고 우리 정치의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저출산 고령화, 경제적 불평등, 지방 소멸과 같은 난제조차도 상대를 죽여야만 내가 사는 방식의 해결책만 고집하는 양극단의 정치, 혐오의 정치와 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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