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란 인터넷과 방송이 결합된 미디어로 애플과 구글 등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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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아마존도 인터넷으로 TV와 영화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이 월정액 방식의 인터넷 TV·영화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주요 미디어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와 NBC, 타임워너 뉴스코프 등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 역시 온라인 유료 영화 서비스를 위해 헐리우드 스튜디오들과 협의 중이다. 구글은 자사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유료 서비스를 위해 영화사들을 물색해 왔다. 최신 영화 한편당 5달러 정도 요금을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자사 검색 기술과 유튜브 동영상 서비스를 결합해 온라인 영화 배급 시장에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이외 넷플릭스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영화 디지털 배급권을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고, 동영상업체 훌루 역시 20억달러 규모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등 동영상 배급 업체들 움직임도 만만치 않다.
또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콘텐츠 가격도 점차 인하될 전망이다. 앞서 애플은 아이튠즈로 음악 산업을 크게 흔들어 놓은 적이 있다. 음악 콘텐츠를 유료화해 합법적으로 유통하는 길을 터주면서 서비스 활성화는 물론 콘텐츠 비용도 합리적으로 낮춘 것. 따라서 스마트TV가 등장하면 TV 프로그램과 영화 콘텐츠 비용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