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모로코 진출 적기"..현대차 등 경제사절단 파견

민관대표단에 건설사외 현대차 이사도 참석
모로코 정부, 인프라 건설 및 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중
  • 등록 2011-05-25 오전 11:10:31

    수정 2011-05-25 오전 11:24:0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5억 달러에 달하는 '탕제-카사블랑카 고속철(LGV) 건설' 프로젝트 등이 진행 중인 모로코에 우리나라가 민관합동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진출 의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 인수 이후 시너지를 추진 중인 현대차 이사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민관대표단에 건설사외 현대차 이사도 참석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식경제부와 북아프리카의 새로운 건설·플랜트 유망시장으로 떠오른 모로코의 주요 경제개발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민관합동 모로코 경제사절단'을 지난 23일부터 파견했다고 밝혔다.

사절단에는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김경원 지경부 실장,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전병일 부사장, 섬유산업연합회 김동수 부회장, 현대자동차(005380) 이장호 이사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건설사나 엔지니어링 업체외에 현대건설 인수후 브라질 고속철 프로젝트 등에서 시너지를 만들고 있는 현대차 이사가 참여한 게 눈에 띈다.

사절단은 23일에는 '한-모로코 신재생에너지포럼' 개최, 모로코 상공신기술부 장관과 태양에너지청(MASEN) 사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모로코 정부가 진행 중인 산업단지 조성, 고속철도, 신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 출처=전경련


  24일 오전에는 카사블랑카에서 전경련과 모로코경제인연합회(CGEM)와 '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포럼 개회사에서 "모로코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는 물론 미국시장까지 잇는 지정학적 교두보인데다 외자기업에 적극적인 개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기업들의 해외비즈니스 전략 요충지로서 매력적인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모로코 정부가 한국을 경제발전모델로 선정한 것에 감사하면서, "한국이 세계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이 모로코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인프라 건설, 에너지 프로젝트 등에 활용돼 모로코 경제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모하메드 호라니(Mohamed Horani) 모로코경제인연합회 회장, 아민 벨쿠야(Amine Belkhouya) 한-모 경제협력위 모로코 위원장 등 모로코 경제인들과 김경원 지경부 실장, 최재철 駐모로코 대사 등 정부 인사,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 김동수 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등 관련기업인 80여명이 참석했다.  
▲ 24일 현지에서 열린 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
                                        모로코경제사절단에는 기업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 전병일 부사장, 현대자동차 이장호 이사, 삼성건설 장대호 지사장, 현대건설 정대영 지사장, 동부건설 제이 사낙나키 부사장, 대성에너지 박문희 소장, (주)삼안 조인행 이사, 한국워터테크놀러지 이탄 이사, 도화엔지니어링 정종필 상무, 다스테크 김달호 부사장, 공간종합건축사무소 홍승조 차장, 중부발전 심형섭 차장 등이 참여했다.   현지에서는 LG전자 최용근 법인장, 대우엔지니어링 민태권 지사장, GS건설 이용만 지사장, 경남기업 박남희 지사장, 동명기술공단 이준혁 지사장, (주)삼안 김효태 전무, 한화/무역 최희승 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대표단으로는 지경부 김경원 실장, 지경부 중동아프리카과 박찬기 과장, 신재생에너지과 황수성 팀장, 중동아프리카과 윤용석 사무관, 중동아프리카과 권순심 사무관, 신재생에너지과 신동협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 관련기사 ◀ ☞[마켓in]한국델파이 본입찰, 대우인터 등 3곳 참가 ☞[마켓in]한국델파이 본입찰, 대우인터 등 3곳 참가 ☞대우인터, 400억 파키스탄 변전소 사업 수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