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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 사고' 엿새째 실종자 못 찾아…"내일부터 고층부 수색"

[광주아파트붕괴사고] 16일 오후 사고현장 브리핑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저층부 수색 작업도 병행"
오후 9~10시쯤 해체용 크레인 조립 완료 예정
  • 등록 2022-01-16 오후 6:50:15

    수정 2022-01-16 오후 6:50:15

[광주=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엿새째로 접어들었지만, 남은 실종자 5명은 아직 구조되지 않았다. 이미 건물 저층부에 잔재물 제거 작업과 실종자 수색 작업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황인 만큼 붕괴 건물 상층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16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장)은 16일 오후 브리핑에서 “내일부터 저층부에 대한 수색작업과 함께 건물 고층부에 대한 수색 구조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최초 실종자를 발견했던 지하 1층을 비롯해 지하 4층에서부터 옥외부분 지상 2층까지 적치물을 제거하면서 집중적으로 수색작업을 펼쳤다”며 “그러나 지난 14일 실종자 1명을 구조한 이후 5명을 구조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조 당국이 붕괴 건물 하층부에 있는 잔재물 제거와 수색을 마쳤지만, 이날까지 남은 실종자 5명의 모습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시장은 “조그만 사각지대도 발생하지 않도록 저층부 수색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내일부터 건축물 안전진단·구조 분야 전문가 등과 대책회의를 열고 자문받아 수색 구조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사고현장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고난도의 수색 구조 기술을 요하는 붕괴 현장”이라며 “전문가들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선의 수색 구조 방법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붕괴 건물에 기대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타워 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1200t급 이동식 타워 크레인의 조립은 이날 오후 9시에서 10시 사이에 완료될 예정이다. 오는 21일에는 타워 크레인 해체 작업이 진행될 방침이다.

타워 크레인이 해체되면 추가 붕괴 우려 위험이 줄어들어 상층부에서 실종사 수색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구조 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7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23층부터 38층까지 외벽과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당시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이후 6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현재 나머지 5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엿새째에 접어든 16일 오전 붕괴 현장인 화정아이파크 201동.(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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