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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최초 실종자를 발견했던 지하 1층을 비롯해 지하 4층에서부터 옥외부분 지상 2층까지 적치물을 제거하면서 집중적으로 수색작업을 펼쳤다”며 “그러나 지난 14일 실종자 1명을 구조한 이후 5명을 구조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조 당국이 붕괴 건물 하층부에 있는 잔재물 제거와 수색을 마쳤지만, 이날까지 남은 실종자 5명의 모습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시장은 “조그만 사각지대도 발생하지 않도록 저층부 수색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붕괴 건물에 기대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타워 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1200t급 이동식 타워 크레인의 조립은 이날 오후 9시에서 10시 사이에 완료될 예정이다. 오는 21일에는 타워 크레인 해체 작업이 진행될 방침이다.
타워 크레인이 해체되면 추가 붕괴 우려 위험이 줄어들어 상층부에서 실종사 수색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구조 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7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23층부터 38층까지 외벽과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당시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이후 6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현재 나머지 5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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