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 추진…“오미크론 확산 대비”

연휴기간 코로나 검사소 운영
요양병원·의료기관 면회 금지
  • 등록 2022-01-25 오전 10:34:27

    수정 2022-01-25 오전 10:34:27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을 거쳐 들어오는 여행객.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월2일까지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설 연휴기간(1월29일~2월2일) 이동량 증가에 대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연휴기간 중 보건소 선별진료소 11곳, 임시 선별검사소 17곳, 의료기관 검사소 21곳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보건소와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 22곳(1597병상)과 생활치료센터 7곳(정원 1482명)을 상시 운영한다.

재택치료자를 위한 관리 의료기관 11곳도 24시간 운영하며 모니터링한다. 자가격리자 24시간 모니터링도 유지하고 자가격리가 어려운 접촉자들을 위해 인천시 인재개발원(27명 수용)에서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한다.

또 응급의료기관은 연휴기간에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

인천가족공원은 29일부터 2월2일까지 화장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폐쇄하고 온라인 성묘서비스를 제공한다.

요양병원(65곳)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86곳)은 방문면회를 금지한다. 기관별 방역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요양시설(680곳)은 백신접종, 선제검사 등 특별방역대책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전통시장은 방역활동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를 진행하고 백화점·대형 마트 등 대규모 점포, 농·축산물도매시장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음식점·카페, 유흥·단란주점, 체육시설에 대해 방역패스를 적용하며 공중위생업소에 대해서는 시설별 방역 홍보, 계도활동을 벌인다. 사회복지시설과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가족 안전을 위해 이번 설 명절에도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해주기 바란다”며 “부득이 방문할 경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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