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안 측은 “이번 세컨더리 펀드의 성공적 자금조달은 세컨더리 시장이 보험사, 연기금 및 패밀리오피스 등의 투자자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유동성 원천이 되었는지를 잘 보여준다”면서 “이들 기관투자자들은 기존 사모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여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자신들의 고객에게 더 나은 수익이 제공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0년 동안 글로벌 세컨더리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온 아디안은 이번 펀드레이징의 성공으로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아디안 측은 “미국, 유럽, 아시아 및 중동아시아 등 전 세계 40여개 국가 총 275곳의 기관들로부터 약정을 받음으로써, 세컨더리 펀드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뜨거운 투자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주요 연기금, 국부펀드, 보험사, 초고액자산가(HNWIs) 및 기타 금융기관들로 구성되었다.
아디안의 집행위원회 일원이자 재간접 펀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빈센트 곰버(Vincent Gombault) 대표는 “현재와 같은 환경에서 세컨더리 시장은 기관투자자들에게 유동성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세컨더리 펀드는 연기금 등 투자자들이 사모펀드에 투자금을 배분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 및 한국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하원 대표는 “아디안은 아시아에서 세컨더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도 더욱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을 갖고 있어 이번 투자유치가 더욱 고무적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