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이건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도 인정할 것”이라며 “하여튼 무서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영논리에 환장한 이들에게 미리 경고해 둔다. 나라를 생각하라고”라고 덧붙였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6일에도 이 후보를 향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민주당 내에서 불고 있다는 ‘이재명 후보 공부하기’ 열풍을 두고 ‘재명학’이라고 지칭하며 “나라를 위해서라도 유권자들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똑바로 알 필요가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시간 나는 대로 연재를 하면서 한국 재명학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된다면 나로서는 더 바랄 게 없겠다”며 “재명학의 근본 문제는 ‘이재명은 대체 어떤 사람인가’인데, 나라를 위해 유권자들이 이재명을 바로 알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민주당 내에선 자발적으로 ‘이재명을 이해하고 알리자’는 흐름이 번지고 있다. 이 후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당내의 정서가 퍼진 것이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주로 이 후보의 일정이나 공약 자료를 SNS에 게시하는 것은 물론, 이 후보 관련 책을 읽고 ‘인증샷’과 독후감을 남기고 있다.
허영 의원도 지난 20일 같은 책을 읽은 뒤 “전쟁 같은 삶 속에서 달궈진 맷집과 가능성에 대한 믿음과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고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