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제이엔케이히터와 그린수소전기 '맞손'

그린수소전기 복합충전소 구축사업 협력
  • 등록 2021-12-15 오전 10:15:56

    수정 2021-12-15 오전 10:15:56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신성이엔지(011930)가 그린수소전기 복합충전소 구축사업을 위해 제이엔케이히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는 신성이엔지와 수소전기차 충전소 구축 전문기업 제이엔케이히터는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그린수소전기 복합충전소는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해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연료전지에 저장해 전기차를 충전할 수도 있다. 아울러 양사가 추구하는 충전소는 온사이트와 오프사이트가 모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온사이트는 충전소에 설치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통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오프사이트는 외부에서 제조한 수소를 압축해 충전소로 이송한 후 충전소에 저장한다.

이들은 이번 충전소를 설계하며 수소충전소 1기를 통해 승용차는 하루 최대 70대, 버스는 12대를 충전할 수 있다. 완속과 급속 충전 등을 설치해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사용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형 충전소로 만들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등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한 기반 마련에 앞장설 예정이다.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보급이 확대하면서 충전소 또한 늘어나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친환경 자동차에 공급되는 전력이 재생에너지가 아니라 기존 화력발전소와 같은 에너지로 공급되고 있기에 ‘반쪽짜리’ 친환경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전기 복합충전소로 온전히 친환경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을 위해 신성이엔지는 사업을 주관해 태양광 발전설비와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그동안 스마트공장인 용인사업장에서 태양광과 ESS를 활용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시설을 구축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며 노하우를 확보했다. 현재 다수 업체들과 협력해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수소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담당할 계획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온사이트 수소충전소를 수주할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태양광과 수소는 상호 보완적인 에너지이기에 이를 함께 활용한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이번 그린수소전기 복합충전소 구축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 충전소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 나아가 재생에너지로 달리는 친환경 자동차가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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