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故박원순 장례 서울특별시장으로…13일 발인"(상보)

  • 등록 2020-07-10 오전 9:31:49

    수정 2020-07-10 오전 9:31:4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10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서울특별시기관장(葬)으로 장례를 치른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조문은 원하는 직원들을 위해 청사 앞쪽에 분향소를 설치할 것”이라며 “장례기간은 5일장으로, 발인은 13일”이라고 밝혔다. 분향소는 오늘(10일) 중 설치할 예정이다. 시민 조문에 대해 “청사 앞에 이날 중 분향소를 설치하면 조문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의 유서에 대해선 “사망 관련 내용에 대해선 아직 아는 것이 없다”며 “이번 주말을 비롯해 당분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피의사실과 관련된 사항은 아직 알지 못하고 검토를 못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신고 7시간만에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시장 궐위에 따른 서울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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