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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씨가 과거 성폭행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르자 해외로 도피한 것,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가 한국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것, 전직 JMS 주요 간부들의 2012년 양심선언 등을 언급하며 남은 신도들은 “총 4번의 위기를 다 넘어온 사람들”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흔히 말해 정치권에도 있는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모든 내부 교육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보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이루어진다는 점을 아셔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단에선 JMS 관련 다큐멘터리나 기사 등을 볼 수 없게 한다며 “JMS와 정명석을 비판하거나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모든 것을 악평이라고 칭한다”고 설명했다.
또 “(신도들은) 그간 반복해서 정명석의 설교나 그 안의 교리를 받아들인 상태”라며 “한마디로 (JMS 실체에 대한 내용을) 보지 않기 때문에 정보가 없다. 그래서 통제할 수 있다”고 전했다.
A씨는 “JMS에서 미디어도 죄로 다룬다”며 “(신도들은) 안에서 만들어진 뉴스나 정보를 접한다. 만약에 (외부 뉴스를) 보더라도 제목에 ‘JMS 정명석’이 들어가 있는 건 클릭 자체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JMS 수뇌부에서 “한 달만 버티면 관심이 다 죽는다. 그러니 견디면 우리가 승리하고 이긴다”고 교육한다며 “그 안에서 결혼했거나 사업과 생계가 연결됐거나 인간관계가 형성돼 있으면 (사이비인 것을) 알아도 못 나온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A씨는 JMS 2인자인 정조은(본명 김지선)씨가 정명석의 성폭행 사실 등을 발언한 것에 대해선 “법적 책임을 위한 꼬리자르기”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A씨는 “정명석을 비롯한 조력자들이 꼭 수사받고 처벌이 돼야 성 피해자들과 인생을 빼앗긴 탈퇴자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다”며 “이들이 탈퇴했을 때 사회에서도 비난과 무시보다는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