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겸 배우 매니지먼트사인 알앤디웍스는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콘서트 ‘알앤디웍스 유니버스’를 개최한다.
‘알앤디웍스 유니버스’는 알앤디웍스가 2017년 선보인 첫 콘서트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콘서트다. ‘더데빌’ ‘그림자를 판 사나이’ ‘호프’ ‘록키호러쇼’ 등 알앤디웍스가 그동안 선보였던 다양한 뮤지컬의 넘버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주요 넘버를 나열식으로 선보이는 기존 갈라 콘서트에서 벗어나 알앤디웍스가 제작한 공연 속 일부 캐릭터를 활용해 스토리가 가미된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 데빌’의 X-화이트·X-블랙, ‘호프’의 원고, ‘록키 호러 쇼’의 외계인 프랑큰 퍼터 등 알앤디웍스 작품 속 초월적 존재들이 공연을 이끈다.
이들은 자신이 만났던 인간에 대해 소개하는 동시에 인간에게 가장 강력한 존재가 누구인지 승부를 겨루는 이야기를 각기 다른 작품 속 20여 곡의 넘버들로 녹여낸다. 송용진, 지혜근, 고훈정, 김찬호, 조형균 등 알앤디웍스 작품에서 초월적 존재를 주로 연기했던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양지원, 최서연, 송유택, 장지후, 임준혁, 이예은, 이지수, 그리고 최근 새롭게 알앤디웍스에 합류한 여은, 최민우, 이승헌, 이윤하 등 소속 배우들 16명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진행한 오디션으로 선발한 ‘알앤디 스튜디오’ 단원 박좌헌, 박가은, 반정모, 이지연, 조민호, 김수진, 장민제도 합류해 관객 앞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티켓 가격 7만7000~9만9000원. 오는 7월 9일 오후 2시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 알앤디웍스 콘서트 ‘알앤디웍스 유니버스’ 포스터(사진=알앤디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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