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스플로우는 인공지능 캐릭터 챗봇 서비스 ‘헬로우봇’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헬로우봇을 정식 앱으로 출시하기 전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톡톡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 기존 SNS 플랫폼을 활용하여 200만 명 이상에게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 헬로우봇의 아이폰용 앱이 출시된 데 이어 12일에는 안드로이드용 앱이 정식으로 출시됐다.
헬로우봇 앱은 별도의 유료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베타 버전 출시 1개월 만에 1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헬로우봇의 주 사용자는 취업에 대한 고민과 연애에 관심이 많은 18~24세로, 이들이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남기는 수 천 건의 사용 후기를 통해 빠르게 서비스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전태연 본엔젤스 파트너는 “인공지능 분야는 활발한 연구와 기술 발전이 일어남과 동시에 대중에게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인식되고 있어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서 “띵스플로우는 인공지능에 감성적인 콘텐츠를 입혀 사용자와 교감한 점이 돋보여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또 스프링캠프의 손균우 심사역은 “헬로우봇은 사람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챗봇을 캐릭터화하여 좋은 시장반응을 얻은 첫 사례이다. 빠르게 축적되고 있는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글로벌 챗봇 서비스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띵스플로우는 캐릭터 챗봇을 통해 사용자에게 △타로 연애상담 △대신 욕해주기 △성격 분석 등을 제공하는 ‘헬로우봇’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설립 당시 류중희에게 엔젤 투자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