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스플로우, 본엔젤스·스프링캠프로부터 6억 투자 유치

출시 전 기존 SNS 플랫폼을 통해서 200만명 사용자 확보
마케팅비 쓰지 않고 입소문으로 10만 건 앱 다운로드
  • 등록 2018-02-12 오전 9:56:14

    수정 2018-02-12 오전 9:56:14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캐릭터 챗봇 서비스를 운영하는 띵스플로우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스프링캠프로부터 총 6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띵스플로우는 인공지능 캐릭터 챗봇 서비스 ‘헬로우봇’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헬로우봇을 정식 앱으로 출시하기 전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톡톡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 기존 SNS 플랫폼을 활용하여 200만 명 이상에게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 헬로우봇의 아이폰용 앱이 출시된 데 이어 12일에는 안드로이드용 앱이 정식으로 출시됐다.

헬로우봇 앱은 별도의 유료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베타 버전 출시 1개월 만에 1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헬로우봇의 주 사용자는 취업에 대한 고민과 연애에 관심이 많은 18~24세로, 이들이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남기는 수 천 건의 사용 후기를 통해 빠르게 서비스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반응에 힘입어, 띵스플로우는 지난달부터 네이버 인공지능 스피커에 헬로우봇 서비스를 연동해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헬로우봇의 연애 타로를 봐주는 캐릭터인 ’라마마’를 인공지능 스피커에서 ‘라마마에게 연애운 물어봐줘’와 같은 명령어로 불러내 연애 타로를 보는 식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전태연 본엔젤스 파트너는 “인공지능 분야는 활발한 연구와 기술 발전이 일어남과 동시에 대중에게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인식되고 있어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서 “띵스플로우는 인공지능에 감성적인 콘텐츠를 입혀 사용자와 교감한 점이 돋보여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또 스프링캠프의 손균우 심사역은 “헬로우봇은 사람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챗봇을 캐릭터화하여 좋은 시장반응을 얻은 첫 사례이다. 빠르게 축적되고 있는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글로벌 챗봇 서비스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띵스플로우 이수지 대표는 “큰 마케팅 비용을 쓰지 않았음에도 4개월 만에 200만 명이 헬로우봇을 사용했다는 것은 사용자가 주변에 소문을 낼 만큼 서비스에 공감한다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헬로우봇에 딥 러닝 등의 기술을 적용해 사람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주는 친구 같은 서비스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띵스플로우는 캐릭터 챗봇을 통해 사용자에게 △타로 연애상담 △대신 욕해주기 △성격 분석 등을 제공하는 ‘헬로우봇’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설립 당시 류중희에게 엔젤 투자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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