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서 북한군 추정 남성 시신 발견…"군복입고 벨트에 별 문양"

  • 등록 2019-08-01 오전 9:10:52

    수정 2019-08-01 오전 9:10:46

지난달 31일 오후 6시 25분께 파주시 장단면 임진강철교 인근 임진강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임진강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일 경기 파주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6시 25분께 파주시 장단면 임진강철교 인근 임진강에서 군 영상감시병이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북한 군복으로 보이는 옷을 입고 있었으며, 벨트 버클 가운데에 큰 별 문양이 있었다. 또 사망한 지 최소 2주가 지난 것으로 보일 만큼 부패가 심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이 발견된 지역은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으로, 군 당국은 시신이 우리 군 소속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최근 폭우가 내렸을 때 시신이 떠내려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통일부는 시신의 지문이 국내에 등록돼 있지 않은 점, 복장이 일반적이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북한군일 가능성 큰 것으로 보고 시신 처리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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