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국내 발생도 100명 넘어…'조용한 전파' 계속(종합)

22일 기준 신규 121명…국내 발생 104명
9월24일 109명 이후 국내도 세자릿수
요양병원 등서 집단감염 지속 여파
수도권 집중 계속이나 비수도권서도 산발 발생 이어져
조용한 감염 이어지고 있다는 '반증'
  • 등록 2020-10-22 오전 9:47:21

    수정 2020-10-22 오전 9:47:2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국내 발생 확진자도 9월24일 109명 이후 약 한 달 만에 100명을 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지 채 2주가 되기 전에 국내 발생 확진자가 세자릿수를 넘어서며 다시 확산세가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노인주간보호센터 등 감염 취약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다시 지역사회로 2차 전파가 이어지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어 우려가 더 큰 상황이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2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0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2만5543명이다.

역시 수도권의 확진자가 가장 많았다. 경기의 확진자는 62명에 이르렀고 서울의 확진자는 19명, 인천의 확진자는 2명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재활병원발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고 노인주간보호센터와 추석 가족 모임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요양병원발 집단감염이 여파가 지속되는 부산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와 강원, 전북에서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사회에서 무증상, 경증 확진자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조용한 전파’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53명으로 늘어났으며 치명률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62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17명은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8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13명이다. 외국인의 입국 국가는 필리핀 3명, 미국, 3명, 프랑스 3명, 러시아 1명, 인도 1명, 네팔 3명, 스위스 1명이다.

입국 시 PCR(유전자증폭) 진단검사 음성확인서를 의무 제출해야 하는 방역강화 대상 국가인 필리핀에서 입국자가 3명 있었고,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미국과 유럽에서 확진자 입국이 지속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04월 19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04월 18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04월 17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04월 16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04월 15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