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선장한 올해 장보기 키워드 ‘H.O.M.E’

HMR(가정간편식), Organic(유기농), Medicinal(치유력 있는), Exclusive(독점) 주목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HMR에 이어 RMR 인기, 유기농·무농약 등 건강한 제품 또한 판매량 크게 늘어
  • 등록 2020-12-15 오전 9:54:07

    수정 2020-12-15 오전 9:54:07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마켓컬리가 2020년 한 해 동안 누적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의 마켓컬리 트렌드로 ‘H.O.M.E’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마켓컬리)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가 전반적으로 크게 바뀌었는데, 그중에서도 식생활, 소비패턴 등 기본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2020년을 마무리하며 마켓컬리가 꼽은 해의 트렌드는 ‘H.O.M.E’이다. HMR(가정간편식), Organic(유기농), Medicinal(치유력 있는), Exclusive(단독)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먼저 올해는 가정간편식 카테고리가 큰 성장을 이뤘다. 실제 간편식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4% 늘어났는데, 그 중 샌드위치(851%), 분식류(334%), 밥류(226%)가 인기였다.

작년까지 간편식은 샐러드, 튀김 등 식사를 보조하는 제품들의 판매가 많았는데 올해는 볶음밥, 떡볶이, 쌀국수 등처럼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직접 방문해야만 먹을 수 있던 유명 맛집의 인기 메뉴를 담은 레스토랑 간편식(RMR)도 크게 인기를 끌며 향후에도 간편식 시장 규모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제품이라도 건강한 환경에서 자란 유기농(Organic) 제품을 고르는 성향도 두드러졌다. 올해 국산 과일 판매량은 작년 대비 79% 증가했다. 그 중 유기농 과일은 146%가, GAP 과일은 89% 늘어나며 평균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채소 중에서 무농약 채소의 판매량은 104%, 유기농 채소는 96% 증가했다. 잔류농약 320종에 대한 적합성 여부를 검증한 채소, 과일 등을 최선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KF365’는 지난 4월 첫 출시 이후 매달 평균 13%씩 판매량이 늘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건강, 면역력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먼저 홍삼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7% 증가했으며, 비타민은 240% 늘어났다. 면역력 강화 효능을 갖춘 유산균, 프로폴리스의 판매량은 각각 318%, 184% 증가했다. 이처럼 건강에 대한 높아진 관심은 추석에도 영향을 끼쳤다. 추석 선물세트 판매량을 살펴보면 건강기능식품이 41%로 가장 높았다. 제품별 순위를 보더라도 홍삼, 건강즙, 유산균 등이 1~5위를 모두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마켓컬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컬리온리’ 제품도 올해 큰 인기를 누렸다. 광화문미진, 게방식당, 소이연남 등 유명맛집의 RMR 제품을 비롯해 수산물, 정육,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선보인 컬리온리 제품은 차별화된 품질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PB브랜드인 ‘컬리스’에서는 각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인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 ‘R15 통밀 식빵’ 등을 비롯해 모닝롤, 돈육햄, 열무김치, 콩나물 등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제품을 소개하는데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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