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

중남미 10여개국 고위 인사 초청해 유치 지지 요청
'노후 철강공장→복합문화거점' 재창조된 부산 역동성 등 부각
"성공적인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해 지원 최선 다할 것”
  • 등록 2022-07-06 오전 10:21:49

    수정 2022-07-07 오후 2:49:12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6일 중남미 주요국 장·차관급 고위 인사들을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으로 초청해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이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중남미 주요국 정부 고위 인사와 각국 대사들을 대상으로 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의 경쟁 우위점과 비전을 설명하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이날 행사에는 △아르놀도 안드레 코스타리카 외교장관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장관 △호세 앙헬 로페즈 과테말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주요 10여개국 정부 고위인사와 각국 대사 등 2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외교부와 부산시가 공동 개최한 ‘2022 한-중남미 미래 협력 포럼’ 참석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부산을 방문 중이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미래와 인류를 위한 기술 혁신 관련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위치한 공간이 과거 철강공장이었던 점을 예로 들었다. 현대차그룹은 노후된 철강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킨 스토리를 대한민국과 부산의 문화적 창의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부산과 대한민국의 역동성과 미래 지향성을 부각하는 등 부산이 2030세계 박람회의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각국의 지지를 당부했다.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은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부산이야말로 2030 세계 박람회를 통해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 도미니카공화국 등 국제박람회기구(BIE) 주요 회원국들에게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의 강점과 경쟁력이 성공적으로 각인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전담 조직(TF)을 꾸렸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소속 연구원이 지난 6월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장에서 개최된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국 2차 경쟁 설명회(PT)에 대표 연사로 참석했다. 이외에도 현대차와 기아(000270) 파리 현지 판매 거점을 활용한 홍보 영상 노출과 랩핑 차량 홍보 등 실질적인 유치 홍보 활동도 펼쳤다.

(왼쪽부터) 도미니카공화국 라파엘 고메즈 에너지광물부 차관, 브라질 페르난두 미키비치 경제부 전자정부 차관보, 파라과이 카를리노 벨라스케스 공공사업통신부 차관, 최종욱 외교부 중남미 국장, 과테말라 호세 앙헬 로페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코스타리카 아르놀도 안드레 외교부 장관,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 온두라스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 외교부 장관, 콜롬비아 아드리아나 렌돈 기업연합회 부회장, 에콰도르 루이스 바야스 외교부 차관, 엘살바도르 조나단 파브리시오 메나 대통령실 혁신부수석 등이 6일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을 찾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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