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북 ICBM 기술 성숙 과시, 북중러 결속도 심각한 문제"

"안보비용 증가시키는 요인, 상대 결속도 고려해야"
  • 등록 2022-05-26 오전 10:09:59

    수정 2022-05-26 오전 10:09:5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군사전문가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북한의 ICBM 발사와 관련 “북중러 전략전 연대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뉴시스
김 전 의원은 26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ICBM 단거리미사일 등이 이제 거의 다 성숙 단계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제 동시발사가 가능하다, 이런 새로운 전술적인 의도들이 있는 것”이라고 먼저 평가했다.

김 전 의원은 그러면서 북중러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김 전 의원은 “정부 발표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게 한미일이 철저히 대응한다,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다, 이런 우리 측의 대응위주로 발표가 되는데 실제 더 심각한 문제는 북중러가 결속해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이건 안보비용을 엄청나게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우리가 단결하면 뭐하나. 저쪽도 단결한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 어떤 중러의 전략적 연대, 여기에 북한이 편승하는 형태로 주변 정세가 전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무역을 재개하면서 국제제재도 다 사라지고 있다. 이것이 지금 한반도 주변정세의 가장 중요한 변화가 아닐까 생각된다”며 우리 측 연대 강화에 이어 북측의 전략적 연대 재편성 가능성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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