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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미국에서 지난 한 달간 영화 티켓 판매가 급증해 코로나19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31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10월 미국 박스오피스 수익이 올해 최고인 6억3790만달러(약 7488억원)에 달했다. 이로써 기존 2021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7월의 5억8360만달러(약 6851억원)를 뛰어넘었다.
미국 극장체인 시네마크는 10월 박스오피스 매출이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시네마크의 마크 조라디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가 극장 재개 이후 최고의 월간 박스오피스 성과를 내면서 업계 회복의 새로운 이정표를 얻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CNBC는 앞서 연초 개봉 시기를 미뤘던 영화들이 올해 남은 기간 영화 업계의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11월과 12월 미국에서는 ‘이터널스’, ‘고스트버스터즈: 애프터라이즈’, ‘엔칸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등의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