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무법지대' 리우, 취재진 버스에도 '총격'

  • 등록 2016-08-10 오후 3:31:45

    수정 2016-08-10 오후 3:31:45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리우 올림픽에서 취재진을 운송하던 버스에 총격이 가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은 10일(한국시간) 취재진을 태우고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농구 경기장에서 올림픽 파크로 이동하던 버스에 2발의 총격이 가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탄은 버스 유리창을 깰 정도로 정확하게 날아들었다. 하지만 다행히 총탄에 맞은 피해자는 없었고, 유리창 파편에 2명이 피부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버스에 타고 있었던 한 목격자는 “누군가 우리에게 총을 쐈다. 분명히 총성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리우 올림픽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특별한 대책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에는 취재진이 모여있는 승마 경기장에 총탄이 날아들기도 했다. 이 총탄은 경찰 드론을 향해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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