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김장영(심장내과)·고상백(예방의학) 교수팀에 따르면 40살 이상 고혈압이 없는 건강한 성인 1715명을 3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수면부족은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인과관계를 지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1715명 가운데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낮잠 포함)으로 수면이 부족한 성인 170명 가운데 26명(15.2%)은 고혈압을 앓았다.
김장영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교수는 “고혈압이 없는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수면부족으로 고혈압이 생길 수 있다”며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낮잠을 포함해 하루 6~8시간의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임상고혈압 학술지(journal of clinical hypertension) 2016년 12월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