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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세계 경제는 디지털, 저탄소,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맞춰 한-러간 경제 협력도 새로운 도약이 필요해지고 있다.
홍 부총리는 “연해주 산업단지는 양국 산업·인프라 협력을 업그레이드할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며 “볼쇼이카멘 스마트시티 지원사업은 양국간 조선·물류·주거·상업 등 패키지 협력으로 발전하는 성공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디지털·그린 등 신산업분야 협력 확장도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러시아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응용기술을 접목하는 혁신 플랫폼을 발전시켜 디지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에 체결하는 한-러간 연해주 디지털 헬스케어 거점사업 파트너십은 그간 협력과 접목된 좋은 사례”라고 진단했다.
양국 경제협력 거버넌스의 강화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양국 경제협력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한-러 경제공동위,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한-러 지방협력 포럼 등 정부·민관간 소통과 협업의 거버넌스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