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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양주의 부활…편의점 매출 3배 증가 추석선물도 '인기'

GS25·이마트24 등 전년 대비 168%·195% 증가
MZ세대 ‘하이볼’ 인기…봉지얼음·탄산수도 매출 상승
1~7월 위스키 수입액은 전년 동기比 48.9% 급증
  • 등록 2021-09-24 오전 11:07:50

    수정 2021-09-27 오전 7:16:41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

코로나19로 유흥시장이 부진을 겪으면서 위축됐던 양주가 가정용 시장 확대로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 수요가 늘면서 대형마트는 물론 편의점에서도 양주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 추석에도 양주는 인기 선물이었다.

양주의 부활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양주가 가정용 술로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홈술족들이 좀 더 다양한 주류를 즐기려 하기 때문이다. 기존 주류만 고집하지 않고 위스키 등 양주를 먹기 시작했다는 것. 특히 MZ세대에서 양주에 음료를 타서 먹는 ‘하이볼’ 인스타그램 해시태그가 31만건이 넘는 등 인기다. 각종 음료와 술을 이용한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유하며, 셀프 칵테일 제조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볼의 인기는 가까운 편의점에서부터 감지된다. 24일 GS25에 따르면 올해 1~8월 진과 럼, 보드카 등 리큐어(주정에 과실, 과즙 등의 성분을 넣고 감미료를 넣은 혼성주) 제품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7.9%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출 신장률이 50.1%인 것에 반해 3배가 넘는 성장세다. CU의 리큐어 제품 매출도 같은 기간 113.4%나 늘었다. 전년도 매출 성장은 43.3%였다. 세븐일레븐도 104.9%, 이마트24도 194.8% 증가했다.

편의점 이마트24 주류코너(사진=이마트24)
하이볼 제조에 사용되는 봉지얼음과 탄산수 매출도 함께 증가했다. GS25는 올해 8월까지 봉지얼음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8.5% 증가했고. 탄산수(토닉워터)는 92% 늘었다. CU는 각각 19.2%, 10.7% 늘었고, 세븐일레븐은 43.9%, 11.9%, 이마트24는 54.8%, 50.1% 증가했다.

올 여름 더위로 봉지얼음 수요가 높았지만 겨울철에도 판매가 증가한 것은 리큐어 등 칵테일 관련 상품의 인기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겨울철인 올해 초 봉지얼음의 판매량은 전년 같은 달 대비 1월 83.4%, 2월 98.2%, 3월 67.5% 등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홈술족들이 다양한 주류를 즐기면서 리큐어 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류 라인업을 통해 홈술족들이 편바(편의점+ Bar)로 변신 중인 이마트24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GS25관계자는 “와인25플러스를 통해 기획 상품으로 내놓은 캄파리홈텐딩키트(14만5000원)가 출시 첫날 완판되는 등 칵테일 주류의 최근 인기가 뜨겁다”며 “와인25플러스 내 진, 럼, 보드카 종류 등을 500여종까지 대폭 확대하는 등 칵테일 주류 카테고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에서도 양주 매출은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의 올해 1~8월 양주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4.5% 늘었다. 추석 선물로도 양주는 인기를 끌었다. 롯데마트는 2021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기간 (7월29일~8월31일) 동안 주류 선물세트의 매출은 전년도 예약기간 대비 190.6% 증가했다. 그 중 ‘위스키 선물세트’는 157.6%, ‘와인 선물세트’는 210.6% 신장했다.

위스키 수입액도 늘어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 위스키 수입액은 9254만8000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6216만5000달러 대비 48.9%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1~7월)과 비교해서도 수입액은 2.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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