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내내 ‘우산 뚫을’ 장마 찾아온다

수도권 중심으로 많은 비 쏟아져 최대 ‘일주일’ 지속
충청, 강원, 경북, 수도권 ‘우산’ 챙겨야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찜통’ 더위 ... 소나기 내릴 수도
  • 등록 2022-08-07 오후 5:46:05

    수정 2022-08-07 오후 5:46:05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다음주 중부지방,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장마가 다시 찾아온다.

폭우에 우산을 든 시민들(사진=연합뉴스)
7일 기상청은 브리핑에서 8일 월요일부터 최대 일주일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짧게는 목요일(11일)이나 금요일(12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쏟아지는 중부지방과 달리 남부지방 및 제주는 다음주 내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단, 대기에 수증기가 많은 가운데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도 있다.

이날부터 내주 화요일(9일)까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서해5도에는 비가 100~200㎜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이 많은 곳은 300㎜ 이상 쏟아지겠다.

충청북부·경북북부·강원동해안 예상 강수량은 30~80㎜다. 강수량이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휴전선과 가까운 북한에는 비가 300㎜ 이상 쏟아질 전망이어서 임진강·한탄강·북한강 상류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므로 하류에선 범람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장마 정체전선 특징은?

횡단보도 위 알록달록한 우산(사진=연합뉴스)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은 경기남부와 충청에 영국 기상청 통합모델(UM)은 경기 남부를 비롯한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수치 모델은 수도권을 포함한 북쪽에 장마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집중호우는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며 “남쪽 고온다습한 공기가 정체전선을 강화하는 때는 낮보단 밤이나 새벽이겠지만 북쪽 한랭건조한 공기는 어느 때든 전선에 힘을 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 비는 지난번 장마 때와 같이 우리나라 위에 정체전선이 형성하며 내리겠지만, 동서로 길이는 길되 남북으로 폭은 좁아 ‘좁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14일 북쪽에서 건조공기가 또 한 차례 내려오면서 다시 비가 쏟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때는 충청을 중심으로 호우가 내릴 것으로 현재로선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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