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염병 권위자 "美 코로나 사망자 10만명 넘을 수도"

파우치 소장 "코로나 발병 사례 수백만 가능성"
  • 등록 2020-03-30 오전 9:33:01

    수정 2020-03-30 오전 9:33:09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미국에 10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사망자는 10만~20만명에 이를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 1984년부터 전염병 방역을 책임진 미국 최고의 전염병 권위자로 꼽힌다.

그는 “코로나19 발병 사례는 수백만명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전염병 대유행은 움직이는 목표물이기 때문에 그것이 일어나게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보면, 이날 오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만9675명이다.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사망자 수는 2436여명이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는 앞으로 몇 주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주,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등 3개주에 강제 격리 행정명령을 검토했다가 철회한 것을 두고 “백악관 회의 후 내려진 결정”이라며 “(강제 명령보다) 권고가 더 낫다”고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악관의 이같은 결정 이후 3개주 주민에게 14일간 미국 내 여행 자제를 촉구하는 권고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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