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청년들 봉사 열정, 코로나도 못 막아′…5개월 온라인해외봉사 성료

경기도, ‘경기청년해외봉사단’ 해단식 가져
  • 등록 2021-04-12 오전 10:23:52

    수정 2021-04-12 오전 10:23:52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춘 국제개발협력의 모범적 역할을 해온 ‘경기청년 온라인 해외봉사단’이 5개월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오후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홀에서 ‘경기청년해외봉사단’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랜선비행’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가상 비행기를 타고 현지를 다녀온다는 콘셉트로 총 225명의 단원 중 175명은 온라인으로, 50명은 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진행했다.

경기청년해외봉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국제개발협력사업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12월 5일 발대식을 갖고 에티오피아와 키르키즈스탄을 위한 온라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K-방역 안내, 기초위생 보건교육, 예체능교육, 심리지원을 내용으로 K-POP, 태권도, K-뷰티 등 청년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에 기반을 둔 쉽고 친숙한 영상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현지로 송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팀별 활동을 통해 직접 소품준비부터 콘티 제작, 영상 편집까지 전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영상을 활용해 현지와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 기간 동안 BTS의 곡 중 다이너마이트 주요 안무를 배울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는 등 K-한류를 활용한 아이디어로 현지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는 단원들에게 활동 인증서를 수여하고 최근 2년 이내 봉사 실적, 해외봉사단 활동 내역 등을 심사해 최우수 활동자 10명을 시상했다.

경기도지사상을 받은 허예진 청년은 “경기청년해외봉사단 활동을 통해 현지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해외봉사 경험을 살려 국제적인 활동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노주희 경기국제평화센터장은 “해외봉사가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코로나19 시대, 봉사단 청년들이 해외봉사의 새로운 모델이 가능함을 입증했다”며 “경기국제평화센터는 청년들이 해외봉사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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