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0일 오후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홀에서 ‘경기청년해외봉사단’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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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년해외봉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국제개발협력사업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12월 5일 발대식을 갖고 에티오피아와 키르키즈스탄을 위한 온라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팀별 활동을 통해 직접 소품준비부터 콘티 제작, 영상 편집까지 전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영상을 활용해 현지와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 기간 동안 BTS의 곡 중 다이너마이트 주요 안무를 배울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는 등 K-한류를 활용한 아이디어로 현지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는 단원들에게 활동 인증서를 수여하고 최근 2년 이내 봉사 실적, 해외봉사단 활동 내역 등을 심사해 최우수 활동자 10명을 시상했다.
노주희 경기국제평화센터장은 “해외봉사가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코로나19 시대, 봉사단 청년들이 해외봉사의 새로운 모델이 가능함을 입증했다”며 “경기국제평화센터는 청년들이 해외봉사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