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니온, 美·中 갈등 격화 희토류 수혜 기대감에 상승

  • 등록 2022-07-07 오전 10:39:07

    수정 2022-07-07 오전 11:20:03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유니온(000910)이 강세다. 희토류를 둘러싼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니온은 1985년에 설립된 전자부품제조업체다. 종속회사인 유니온머티리얼이 희토류(Nd) 자석 대체 사용이 기대되는 고성능 페라이트 마그네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희토류 공급부족 이슈가 발생할때마다 주가가 들썩였다.

(사진=유니온)
7일 오전 10시19분 유니온은 전일 대비 0.87% 상승한 5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정부가 네덜란드 정부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이 생산하는 심자외선(DUV) 등을 비롯한 반도체 장비의 중국 수출을 제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첨단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수출을 막은 데 이어 구형 모델인 DUV 노광장비의 중국 수출마저 막기 위해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저지하기 위한 행보를 강화하면서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고조될 경우 중국 정부가 또다시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미국과 갈등이 격화할 때마다 희토류 수출 제한 카드를 꺼내들곤 했다.

여기에 미국 사이버 보안기업 ‘맨디언트’가 친 중국 정부 단체인 ‘드래곤브릿지’가 환경 운동단체로 위장해 미국·캐나다·호주 등 서방 희토류 채굴기업을 상대로 채굴 반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는 소식도 유니온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네덜란드 정부는 미국의 제안에 아직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EUV 장비 수출을 막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수출 제한이 중국과의 무역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독일, 벨기에에 이어 네덜라ㅤㄴㅡㄷ의 세번째 주요 무역 파트너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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