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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LCC 전략 한계…티웨이항공, "중형기 도입, 중장거리 취항"

호주·중앙아시아·하와이 등 노선 확장
중형기 도입..태스크포스팀(TFT) 구성
안전 운항 및 해외 현지 판매 강화
  • 등록 2020-01-06 오전 9:50:41

    수정 2020-01-06 오전 9:50:41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은 올해 중형 항공기를 도입해 하와이 등 중장거리 노선에 취항하는 차별화한 전략으로 성장을 이어간다.

지난해 ‘보이콧 재팬’ 여파 등으로 단거리 중심의 저비용항공사(LCC) 성장 전략이 임계점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 한번에 더 멀리 날고 더 많이 승객을 태워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적 LCC 중에서 중장거리 노선에 도전하는 것은 대형기를 보유하고 있는 진에어에 이어 티웨이항공이 두 번째다.

티웨이항공은 취항 10주년을 맞이한 2020년 중장거리를 포함한 노선 확대, 안전시설투자, 해외 발 판매 증대 등을 통해 공격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내실을 다지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6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우선 중장거리 노선 취항 준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재 국제선 44개, 국내선 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치열한 노선 경쟁에서의 차별성과 새로운 영업 전략을 위해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미정이지만, 올 상반기 중에 호주와 중앙아시아, 하와이 등으로의 노선 확장을 검토 중이다. 해당 노선에 따른 차별화된 서비스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기종의 중형 항공기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이 도입할 기종으로 유럽 에어버스의 중장거리용 A330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오는 2021년까지 ‘보잉 737맥스8’ 기종 총 10대 이상을 도입할 계획이 어그러지면서 중형기 도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티웨이항공은 중형기 도입과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해 최근 운항과 객실, 정비, 전략, 구매부서 등이 참여한 전사적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가동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보잉737-800 NG 28대를 통해 국내 LCC 중 두 번째로 많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항공기 평균 기령이 9.4년으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낮은 기령 운영을 통해 항공기의 안전운항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고 있고, 추가로 도입될 중형항공기 또한 낮은 기령의 항공기 도입으로 안전운항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안전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가 최상의 안전운항 시스템과 훈련센터 시설 구축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연내 완공을 목표로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1600평 규모의 자체 훈련센터를 건립하고 있는 가운데 훈련시설물과 내외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확정하고 내부 공사를 진행 중이다. 훈련센터는 상반기 중 항공기 운항을 총괄하는 종합통제센터가 우선 들어서며, 하반기 객실 훈련시설 등 모든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에서 출발하는 해외 노선에서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해외 현지 판매 강화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해외 발 홈페이지 판매 여객 매출은 2018년 대비 평균 38% 정도 증가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어 올해도 해외 발 판매 비중을 더욱 높이는 활동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최근 영업조직 개편을 단행해 중국·동남아개발단, 시장개발팀, 지역별 노선팀을 신설해 노선 확장과 해외 발 판매를 위한 개발 활동에 힘쓰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취항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펼쳐 나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최상의 안전운항을 기반으로 다양한 노선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해 나가는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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