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은 “변동성 장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겹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 경기침체와 저금리 기조 속에서 ‘안정적이면서도 금리보다는 조금 더 높은 수익‘에 대한 투자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셈”이라고 자평했다.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3조 원 이상 빠진 반면 해외 채권형 펀드에는 4조 4000억 원이 유입됐다.
KB달러표시아시아채권펀드는 글로벌 운용사인 롬바드 오디에(Lombard Odier)가 운용하는 ‘Lo Funds?Asia Value Bond’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로, 주로 아시아 지역의 우량 기업이 발행하는 달러표시 회사채에 선별 투자한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5.49%로 아시아 채권 유형평균인 2.19% 대비 3.3%포인트 초과 달성했다. (2월19일 KG제로인 기준)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 본부장 상무는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채권 상품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저금리 기조 속에서 상대적으로 이자가 높고 유동성이 풍부한 달러표시 아시아 채권이 좋은 투자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