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가는 전통민속 전승 위한 연구자 찾습니다"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 조사사 공모
전승 사각지대 놓인 전통민속 보존 추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사업…23~27일 접수
  • 등록 2020-03-05 오전 9:34:40

    수정 2020-03-05 오전 9:34:4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신진 및 중견 민속 연구자를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 조사자 공모를 진행한다.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은 ‘한국민속예술제’를 통해 발굴된 700여 민속 종목 중 경기도 가창리 두레소리, 경상북도 의성가마싸움처럼 전승 사각지대에 놓인 550여 민속 보존을 추진한다.

1인 두 종목의 민속 조사가 가능하며 현지 실연이 가능한 종목 우선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연구비는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차등지원되며 실연비는 종목당 3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국민속예술제’로 발굴된 종목 중 국가 및 시·도 무형 문화재 지정 종목을 제외한 79%가 행정지원을 받지 못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지역 민속예술 활성화 차원에서 새롭게 도입됐다.

정성숙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민속예술의 문화적 보존 가치의 재평가 이뤄지길 바라며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새로운 활용과 향유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민속예술제’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예능 분야 63개 종목 중 하회탈춤, 차전놀이 등 약 37개 종목을 발굴하며 명실상부 무형 문화재 산실 역할을 담당해 왔다. 올해 제61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개최된다.

경기도 가창리 두레소리(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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