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민주·통합 지지율 첫 역전…文대통령 40%서 위태

文지지율 전주 대비 0.6%포인트 빠진 43.3%
긍·부정 평가 차이 9.2%포인트, 오차 범위 밖
민주당 33.4% vs 통합당 36.5%…창당 후 지지율 최고치
  • 등록 2020-08-13 오전 9:30:00

    수정 2020-08-13 오전 9:30:0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2주 전 오차 범위 내로 들어왔던 긍·부정 평가 차이도 2주 연속으로 다시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문 대통령의 집값 진정 발언과 청와대 참모진의 부동산 의혹 등의 여파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8월 2주 차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0.6%포인트 내린 43.3%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52.5%로 0.1%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오른 4.1%를 보였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9.2%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이다. 지난 7월 5주 차 주간 집계에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던 긍·부정 평가 차이가 8월 1주차에 이어 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더 벌어졌다.

대구·경북(7.8%포인트↑)과 40대(6.4%포인트↑), 자영업 및 가정주부(각각 3.6%포인트↑)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남성(3.2%포인트↑)·50대(6.1%포인트↑), 보수층(3.3%포인트↑)에서 떨어졌다. 특히 정의당 지지층(15.5%포인트↑), 진보층(7.3%포인트↑)에서 부정평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정당 지지도는 미래통합당이 36%를 넘어서며 올해 2월 정당 창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도 격차도 창당 후 최초로 역전했다.

통합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9% 포인트 오른 36.5%,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7%포인트 내린 33.4%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3.1%포인트로 통합당 창당 이후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 지지율 역전 현상을 보였다. 지난주(8월 1주차)는 오차 범위 내 최소 격차(0.8%포인트)를 보인바 있다.

이어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5.2%, 5.1%로 전주 대비 각각 1.2%포인트, 0.3%포인트 상승했다. 또 국민의당 지지율도 같은 기간 0.8% 오른 3.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12일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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